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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용섭 시장 “코로나19 최고 백신은 경각심과 위기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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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7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확진자 발생현황과 자가격리자 이탈시 무관용 원칙 등의 입장을 밝혔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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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6일 6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총 누적 확진자는 121명이 됐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7일 오후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었다.


전날부터 코로나19 감염 예방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브리핑을 온라인(페이스북, 헬로광주 라이브)을 통해 진행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이탈시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하고 있다”고 광주118번 확진자를 언급하면서 “118번 확진자의 이탈 행위가 시민의 생명과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매우 큰 범죄행위로 판단하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41조 위반 혐의로 즉시 경찰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광주37번 확진자에 대해 역학조사 거부, 방해, 사실 은폐 혐의로 지난 6일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확진자가 진술의무를 다하지 않을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그는 “코로나19의 최고 백신은 시민들의 경각심과 위기의식이고, 최대의 적은 방심”이라며 “150만 광주시민과 광주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해 방역수칙과 행정조치 위반 등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6일 새로운 감염경로인 사우나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과 관련해서는 “확진자 6명 중 3명은 특정 사우나에서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이었다”며 “방역당국은 사우나를 또다른 감염경로로 주목하고 있으며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6일까지 광산구 신창동에 있는 SM사우나를 이용한 시민들의 자진신고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광주는 누적 확진자가 많지 않지만 사찰, 교회, 대형 오피스텔, 병원, 요양시설 등 다양한 곳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 감염확산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광주지역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기존(S형)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변이체(GH형)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자신이 만나고 접촉하는 모든 것이 코로나19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불요불급한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등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며 “마스크 착용, 외출 후 손씻기, 사람 간 일정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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