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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공구로 문 부수고…시장서 300만원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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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시장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출입문을 부수고 금품을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3일 공구를 이용해 출입문을 부수고 상가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특수절도)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1일 오후 7시20분경 광주 서구 한 농산물시장 내 과일가게서 공구로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 금고에서 현금 100만원을 훔치는 등 이달에만 상가 4곳서 총 3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시장에서 하역 작업 일용직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가게 영업을 마치는 시간 등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유리창을 깨거나 출입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침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수법이 비슷한 절도 행각을 다수 벌였으며, 동종전과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3개월 전에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탐문 수사 등을 벌여 A씨를 지난 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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