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3일 공구를 이용해 출입문을 부수고 상가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특수절도)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1일 오후 7시20분경 광주 서구 한 농산물시장 내 과일가게서 공구로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 금고에서 현금 100만원을 훔치는 등 이달에만 상가 4곳서 총 3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시장에서 하역 작업 일용직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가게 영업을 마치는 시간 등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유리창을 깨거나 출입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침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수법이 비슷한 절도 행각을 다수 벌였으며, 동종전과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3개월 전에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탐문 수사 등을 벌여 A씨를 지난 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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