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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왜 술 안 팔아?" 단란주점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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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 시내 단란주점서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43분경 제주시 삼도1동의 단란주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을 지른 사람은 인근 주택가에 거주하는 A씨로 해당 업소서 자신에게 술을 팔지 않자 화가 나 다시 찾아가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인화성 물질을 이용해 불을 질렀지만, 업주의 신속한 대처로 곧 꺼졌다.

현장서 달아난 A씨는 신고를 받은 경찰에 3시간 만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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