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누적 사망자 4천명 근접"
누적 확진자 수는 70만명에 근접하면서 세계 4위로 집계됐다.
최근 들어 감염병 상황이 급속히 악화하고 있는 인도의 확진자가 72만명을 넘어 세계 3위 수준까지 올라가면서 러시아가 한 계단 떨어졌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하루 동안 수도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2개 지역에서 6천368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69만4천23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5월 초순 한때 1만1천명을 넘어 정점을 찍었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후 점진적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달 26일 6천명대(6천800명)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아직 추가 감소세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이날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6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22만6천174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198명이 늘어 모두 1만494명으로 증가했다.
모스크바에서도 하루 동안 24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4천명(3천999명)에 근접했다.
동시에 완치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9천551명이 퇴원하면서 지금까지 모두 46만3천880명이 완치됐다. 완치율은 66%를 넘었다.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현재 미국(304만1천35명), 브라질(162만6천71명), 인도(72만1천310명)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다.
러시아 코로나19 환자 이송 모습 |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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