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포인트(0.12%) 오른 2166.76으로 출발했다. /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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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한때 2200선까지 올라

[더팩트│황원영 기자] 8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우려가 제기됐지만, 삼성전자가 깜짝 실적을 기록하는 등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덕이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23포인트(0.29%) 오른 2170.4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포인트(0.12%) 오른 2166.76으로 출발해 장중 2200선까지 올랐으나 이내 소폭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4억 원, 40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595억 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75%), 셀트리온(0.56%), 카카오(0.16%), 삼성SDI(0.26%), 현대차(0.81%), SK텔레콤(0.92%)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12%), 삼성바이오로직스(-0.93%), 네이버(-0.54%), 삼성전자우(-0.74%), LG화학(-0.19%), LG생활건강(-1.04%), 엔씨소프트(-1.84%), SK(-1.72%)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2.31%), 디스플레이패널(2.02%), 엔터테인먼트(2.00%), 항공사(1.71%), 건축제품(1.62%), 철강(1.50%), 기타금융(1.44%), 자동차(1.19%), IT서비스(1.04%) 등이 오르고 있다.

해운사(-1.09%), 제약(-0.77%), 조선(-0.64%), 출판(-0.62%), 기계(-0.53%), 게임엔터테인먼트(-0.45%), 화장품(-0.26%), 소프트웨어(-0.19%) 등은 내림세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6.85포인트(1.51%) 하락한 2만5890.18로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4.40포인트(1.08%) 내린 3145.32에 거래를 끝냈다.

연신 최고 기록을 경신하던 나스닥 지수 역시 1만343.89로 89.76포인트(0.86%) 하락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최근 주가가 급등한 데 대한 차익 실현 움직임이 포함된 것으로 풀이됐다.

코스닥지수는 0.61포인트(0.08%) 오른 759.7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761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3억 원, 101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원 오른 1196.0원에 개장했다.

won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