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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LG전자-LGD, 포장재 재사용 시범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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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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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올레드 패널 포장재 대상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환경부가 포장재 재사용 가능성을 타진한다.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는 LG디스플레이 환경부와 '포장재 재사용 가능성 평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부는 시범사업을 토대로 포장재 재사용 확대를 위한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 품목은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패널 포장재다.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 포장재는 발포 스티로폼 대신 발포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종이는 기존 2950그램(g)에서 300g으로 줄였다. 연간 약 19톤의 발포 스티로폼과 약 85톤의 종이를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올레드 패널 포장재는 ▲패널 사이에 끼워 넣어 정전기와 파손을 방지하는 완충 시트 ▲운반시 충격을 흡수하는 외부 스티로폼 박스 ▲지게차 운반용 받침대(파렛트) 등을 수거해 재사용한다. 80%만 회수해서 5번 이상 쓰면 기존 대비 포장재를 약 70% 줄일 전망이다.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고객들에게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12년 'LG전자 친환경 포장 설계 지침서'를 발간했다. ▲포장재 사용량 감량률 ▲포장 부피 감량률 ▲포장공간 저감률 등에 대한 추진목표를 정해 연 2회 목표달성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포장용 종이 상자는 재생펄프를 약 80% 투입하고 있다. 포장재 전체로는 재활용 재료를 50% 이상 사용하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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