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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던킨, 생산체계 재편 "생산직 240명 정규직 전환해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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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이 '뉴던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생산 체계를 재편하고 연말까지 생산 인력을 재배치한다고 8일 밝혔다. /던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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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도넛 품질·스낵킹 콘셉트·커피 사업 강화

[더팩트|문수연 기자] SPC그룹의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브랜드 던킨이 '뉴던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품질 향상 및 생산시설 재편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초 던킨은 '뉴던킨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기존의 '던킨도너츠'에서 '도너츠'를 뺀 새로운 브랜드명 '던킨'을 론칭한 바 있다. 앞서 던킨 미국 본사가 지난해 1월 기존 던킨도너츠에서 던킨으로 브랜드명을 교체한 가운데, 국내 던킨도 올해 1월부터 브랜드명 공식 변경에 나섰고, 이에 따라 올해부터 신규 오픈하는 매장은 모두 던킨 브랜드로 운영 중이다.

단순히 간판만 바뀌는 것이 아닌 매장과 메뉴에도 새로운 콘셉트가 적용됐다. 주요 제품인 도넛의 품질을 향상시켜 프리미엄화하는 동시에 도넛 외에 샌드위치 등 식사 대용 스낵 메뉴를 강화했다. 음료도 기존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커피뿐 아니라 콜드브루 커피와 각종 티(Tea) 음료까지 취급하고 있다. 매장은 IT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메뉴보드와 LED 전광판 등으로 세련되게 꾸며졌다.

던킨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기존 생산 체계를 재편하기로 했고, 이에 따라 현재 7개인 생산시설을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안양, 신탄진, 대구, 김해, 제주 등 5개로 통합하고 생산 인력을 재배치한다. 이에 맞춰 현재 협력회사 소속인 생산직 직원 240명도 본사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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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은 최근 새로운 커피 블렌드인 '센트럴 파크'를 선보이며 커피원두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던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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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은 커피원두 품질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최근 기존 던킨 에스프레소, 첼시바이브, 롱비치블루에 이어 미디엄 로스팅으로 산미와 균형감을 더한 '센트럴 파크'를 선보여 여름 커피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센트럴 파크는 도심 속 오아시스처럼 커피 한잔의 진한 휴식을 즐긴다는 콘셉트로 출시한 새로운 커피 블렌드다. 우간다, 파푸아뉴기니, 콜롬비아 등 세 가지 원두를 풍부한 맛의 비율로 조합해 미디엄 로스팅으로 볶아냈으며, 풍성한 커피향과 부드럽고 산뜻한 산미, 그리고 기분 좋은 단맛을 균형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비알코리아 관계자는 "변화의 시작을 알린 던킨의 상반기 도넛 매출이 지난해보다 10% 증가했다"며 "생산체계 재편을 통한 스낵킹 메뉴와 커피 사업 강화를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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