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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의왕시의회 “GTX-C 노선 의왕역 정차 기본계획 반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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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의왕시의회 의원들이 GTX-C 노선 의왕역 정차 기본계획 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다. 의왕시의회 제공


경기도 의왕시의회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의왕역 정차 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8월 국토부 GTX-C 노선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GTX-C 노선 의왕역 정차는 의왕역 인근 부곡생활권 지역주민들과 산업교통 수요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결의문을 통해 시의원들은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심의를 받을 당시 의왕역 인근에 상당한 공공택지개발사업이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며 “C 노선 의왕역 정차를 통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관한 국토부의 심도 있는 검토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의왕역 반경 2㎞ 이내에 신혼희망타운, 뉴스테이 사업 등 공공택지분양을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LH)공사가 추진하면서도 광역교통 대책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밝혔다. 총 면적 145만㎡ 부지에 사업이 완료되면 2만 700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지만 이렇다 할 광역교통망을 갖추지 못했다.

의왕역 주변은 국내 유일 철도특구로 군포, 수원시 3개 지자체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의왕역의 하루 이용객은 1만여명에 이르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용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주변에 월암, 초평, 부곡 등 택지개발사업과 의왕테크노파크 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인데 2023년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거주 인구는 6만명, 통근자는 3만명으로 이용객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의왕시의회는 “기술적인 문제가 없고, 경제적 타당성이 높은 의왕역 정차는 그 명분과 당위성이 이미 확보되었다”며 “17만 의왕시민들과 함께 국토부에서 수립 중인 GTX-C 사업 기본계획상에 의왕역 정차를 반영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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