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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페이트' 유수혁, "최근 스크림 성적 만족해. 이기니 팀 분위기 살아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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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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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글, 사진 최지영 기자] '페이트' 유수혁이 KT전을 앞두고 "스맵을 잘 분석해야겠다"고 털어놨다.

지난 8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0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4주차 샌드박스 대 한화생명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샌드박스는 2대 0으로 한화생명을 제압하며 2연승을 쌓았다. 두 팀 모두 1승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치열한 경기가 나왔다.

그 과정에서 샌드박스의 단단함이 돋보였다. 샌드박스는 1세트에서는 똘똘 뭉쳐 후반 집중력을 제대로 발휘했다.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압도하며 가볍게 세트 승리를 거뒀다.

특히 유수혁의 활약이 눈부셨다. 유수혁은 르블랑과 오리아나로 폭발적인 딜량을 뿜어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유수혁은 경기 후 "연패 이후 첫 2연승이라 의미가 깊다"며 "기분도 매우 좋다"는 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스크림 성적도 만족할 만큼 나오고 있다. 많이 이기니까 분위기가 예전보다 좋아졌다"며 최근 팀 분위기를 전했다.

아울러 유수혁은 다음 KT와의 맞대결에 대해 "스멥을 잘 분석해서 대비해야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다음은 '페이트' 유수혁의 인터뷰 전문이다.

> 첫 2연승이다. 승리 소감 먼저 한마디

우리 팀이 연패를 계속하다가 처음 연승하게 돼서 의미가 되게 깊다. 기분도 정말 좋다.

> 경기 중 '야마토 캐논' 감독의 특별한 말은 있었는가.

처음 합류할 때처럼 특별한 말은 안 했지만 평소 경기에서 해줄 수 있는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

> 1세트 초반이 쉽지 않았다.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우리가 1세트 초반에 실수를 되게 많이 해서 상대에게 기세를 뺏겼는데, 점점 아이템을 뽑고 붙으면 될 것 같다고 느꼈다.

특히 원딜이 아펠이고 조합에 카르마까지 있어서 팀파이트적으로 후반 가면 좋다고 생각했다. 불리하다기보다는 할만하다고 판단했다.

> 2세트 때 상대 미드가 피들스틱을 꺼냈다.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나.

자주 만나본 챔피언도 아니고 평소 피들스틱이 좋다고 생각 안 했다. 그래서 '어 이걸 하네'라고 생각했다.

> 피들스틱을 만나보니 어땠는지.

오리아나 스킬 구성상 피들스틱 W 스킬을 끊을 수가 없었다. 그 점이 라인전에서 힘들었는데, 이 외에는 딱히 불편한 점이 없어 마음 편히 경기했다.

> 다음 경기가 KT. KT가 1위 DRX 이겼는데 경기 본 소감은?

일단 투신이 없어서 DRX가 유리하게 갈 줄 알았다. 그런데 KT가 이기더라. 특히 스맵이 마오카이를 잘 활용했다. 상대가 방심해서 당한 것 같다.

투신이 우리 팀과 붙을 때 안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스맵을 잘 분석해서 대비해야겠다고 느꼈다.

> 요새 팀 분위기는? 감독님 합류 후 좋아졌나.

스크림 성적도 만족할 만큼 나오고 있다. 많이 이기다보니 분위기가 예전보다 좋아졌다.

> 이번 서머 시즌 어디까지 올라갈 것 같은지.

딱히 정한 건 없지만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서 많이 이기고 싶은 마음이다.

> 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

우리가 연승을 하기 시작했는데 앞으로 기세 이어나가고 싶다. 더 이길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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