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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최윤희 차관, 故 최숙현 선수 유가족 찾아…"억울함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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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 2차관(왼쪽)이 고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를 만나 면담을 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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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9일 고(故) 최숙현 선수의 봉안당을 참배하고, 유가족을 만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최 차관은 이날 故 최숙현 선수의 유골을 안치한 경북 성주의 삼광사 추모공원을 방문해 "앞으로는 선수들이 이와 같은 고통을 다시는 겪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선수 유족의 집을 방문해 재차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최 차관은 "일찍 유가족부터 찾아뵙지 못하고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문체부 특별조사단은 유가족분들과 같은 심정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책임지고 고인의 억울함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지난 2일부터 대한체육회와 대한철인3종협회, 경북체육회, 경주시체육회 등에 대해 특별조사와 감사에 착수했다. 최 차관을 단장으로 2개팀 13명 규모의 특별조사단이 이를 담당한다.


조사단은 故 최숙현 선수의 제보 사항을 처리과정이 적정했는지 조사하고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린센터 등 선수 인권보호 시스템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선수 인권 침해에 대한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도 병행한다. 감사와 조사결과를 종합한 뒤 처분요구와 개선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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