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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익산시·신보·기보, 기업 상생 특별보증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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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00억 융자금에 대한 보증료 지원

아시아경제

익산기업 상생특별보증 업무협약 체결식이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익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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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를 맞은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9일 시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힘내자! 익산기업 상생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신속한 경영자금을 지원하고 기업의 금융비용을 절감키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장, 윤재민 기술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의 위기 극복과 성장 기반 마련에 상호 합의했다.


익산기업 상생 특별보증 사업은 도내 지자체 중 익산시가 유일하게 시행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결정을 받은 기업의 융자 실행에 필요한 보증료를 연간 0.5%(기업당 최대 200만 원)까지 시가 지원한다.


시는 올해 최대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할 예정으로 이는 최대 1000억 원의 융자금에 대한 보증료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와 함께 기업당 3~4.5%의 이자를 지원하던 융자금액을 최대 2억 원에서 4억 원으로 6개월간 증대했고 올해 상환 융자금의 만기를 6개월 연장하는 등 관내 중소기업 자금난 개선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익산시의 적극적 조치를 환영한다”면서 “우리 기관도 중소기업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 조성자의 역할을 수행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재민 기술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익산시가 발 벗고 나서는 점이 고무적이다”며 “위기극복 노력의 성과가 우리 경제 구석구석에 미칠 수 있도록 우리 기관도 중소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기업 상생 특별보증 및 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 지원으로 관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 발굴 및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oblivia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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