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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수장 사망'에 서울시 '침통'…"오전 9시 공식입장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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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절차는 유족과 협의해 진행…빈소는 서울대병원

뉴스1

9일 밤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으로 병원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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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돌연 자취를 감췄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수색 끝에 10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비상 근무를 이어갔던 서울시는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다.

서울시는 박 시장 사망에 따른 공식 입장을 이날 오전 중으로 발표하고 장례는 유족과 상의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장님께서 돌아가시게 된 만큼 그에 따른 서울시의 입장을 오전 중에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라며 "발표 시점은 오전 9시쯤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박 시장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장례 절차는 (박 시장 사망 소식이) 막 나온 만큼 향후 유족들과 상의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박 시장의 시신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 숙정문 인근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7시간여 수색을 진행했고 삼청각 인근 산 속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박 시장이 사망함에 따라 서울시는 서정협 행정1부시장의 권한대행체제로 전환했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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