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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김부겸 이낙연 "함께 한 40년 세월, 쇼크가 크다" 故 박원순 애도, 공식일정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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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부겸 전 의원(왼쪽)과 이낙연 의원. 출처|각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이낙연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보에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애도에 동참했다.

10일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김 전 의원은 “이렇게 프로그램에 나와서 이야기하는 용기가 정말 안 나는 상황”이라면서 “(박원순 시장이) 그동안 참 많은 변화를 시도하셨고 업적도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이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도 크지만, 개인적으로는 박 시장과 서로 같이한 지가 40년 가까이 돼 간다”면서 “그래서 너무 상처나 쇼크가 크다.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박 시장과 관련해 ‘성추행 의혹이 지금 있는 상황’이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여러 가지로 국민 기대에 못 미친 부분이 있지만, 이 부분은 고인의 명예와 관련된 부분이라 제가 말을 덧붙이기는 조심스럽다”라고 답했다.

김 전 의원은 당초 이날 경기도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경선과 관련한 공식일정을 중단하고 조문을 준비 중이다.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이낙연 의원 역시 박 시장의 비보에 공개 일정을 취소했다.

이낙연 의원 캠프 관계자는 “오늘 예정된 언론사 인터뷰를 모두 잠정 취소했다”고 공지했다.

박 시장의 장례 절차가 결정되는대로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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