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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송하진 전북지사, 14개 시장·군수에 코로나 방역 총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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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역현장 방문 이어 14개 시·군 철저 방역체계 유지 강조

“방역 주체인 공무원 조직 뚫려선 안 돼…경각심 갖고 대응해야"

뉴스1

10일 개최된 중앙재해대책본부 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송하진 전북지사가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전북도 제공)2020.7.10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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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송하진 전북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외부 유입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당국의 경각심 고취를 거듭 주문했다. 도민들의 철저한 기본 방역수칙 준수도 다시 언급했다.

송 지사는 10일 중앙재해대책본부 회의 직후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과 코로나19 대책 영상회의를 갖고 어느 때보다 철저한 방역 추진을 당부했다.

경각심과 사명감을 여러 차례 강조한 송 지사는 “코로나19가 대구·경북과 수도권을 넘어 최근에는 대전, 광주 등 전북과 인접한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전북도의 방역 대응 자세도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전, 광주지역과 예식장, 장례식장 등 수도권 거주자의 왕래가 잦은 곳은 가급적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며 “불가피한 방문 시에는 접촉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협조를 구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인식과 실천의 차이’를 언급하며 Δ마스크 착용 Δ손 소독 철저, 손 접촉 최소화 Δ생활 속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실천 등 3대 기본 수칙을 다시 강조했다.

이날 송 지사는 사회복지시설 운영 재개 방안과 함께 전북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집단감염 위험시설 방역관리자 지정’의 중요성도 다시 설명했다. 시·군의 철저한 지도점검을 요구한 것이다.

아울러 20일부터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이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 운영 재개될 예정임을 상기하며 철저한 방역 세부 수칙을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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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중앙재해대책본부 회의 직후 열린 전북 14개 시·군 단체장과의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송하진 전북지사.(전북도 제공)2020.7.10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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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지사는 최근 전남도청 시설폐쇄 사례를 들며 “방역 컨트롤 타워인 공무원 조직이 감염돼 방역의 근간이 흔들리면 안 된다”며 “철저한 근무기강 확립과 함께 책임 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의 건강과 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앞장서 달라”며 “시·군에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긴장의 끈을 팽팽히 유지하면서 철저한 방역 추진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지사는 지난 9일 익산과 고창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확고한 방역체계 유지를 당부한 바 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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