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철원군 돼지열병 장기화 따른 농가 피해 보전책 마련 촉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2020년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임시회의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장기화로 발생하는 양돈 농가 피해에 대해 실질적인 보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현종 군수는 10일 경기 연천군 한탄강댐 물문화관에서 열린 2020년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임시회의에서 "ASF 장기화로 강화한 방역대책이 9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농가 피해가 막대하다"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양돈 농가 피해 최소화와 손실 보전 대책을 등을 토론했고, 향후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철원지역은 돼지 이동제한 조치로 출하 손실과 도축 일정 차질, 과체중 등 문제가 이어져 양돈 농가의 경영 손실이 쌓여가고 있다.

또 농가 재입식이 지연되면서 농민들의 생계 소득과 경영자금 상환이 차질을 빚고 있고, 농장 현실을 무시한 축산차량 출입통제 강화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철원군은 이동통제 장기화에 따른 피해를 보전하고 살처분 농가의 재입식을 허용해 경영 손실을 줄이고 출하 검사와 축산차량 출입통제 등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yangd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