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H 서울남부권주거복지지사에서 개최된 ‘매입임대 한부모가정 기부금 전달식’에서 강기관 LH 주거복지사업처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과 백옥선 전국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 대표(사진 오른쪽 세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H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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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실직 등 생활 어려움을 겪는 매입임대주택 내 한부모가정 지원을 위해 성금 2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전국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를 통해 LH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정 164가구에 변창흠 LH사장 격려서신과 함께 전달돼, 각 가정 학생 자녀들을 위한 교재구입, 문화활동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강기관 LH 주거복지사업처장, 백옥선 전국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 대표를 비롯해 매입임대주택 운영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변창흠 LH사장은 서신을 통해 "비록 어려운 시기이지만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슬기롭게 헤쳐나가시길 바란다"는 격려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LH는 올해부터 LH와 직접 계약한 입주민 외에도 위탁기관에서 선정한 매입임대 한부모가정 자녀 또한 기존에 운영 중인 '주거복지 장학금' 지원 대상자에 포함하고, 주택 내 비상벨 구비를 희망하는 세대에게 설치를 지원하는 등의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강기관 LH 주거복지사업처장은 "LH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다양하게 확대하는 등 입주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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