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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시황종합]'외인+기관 팔자' 코스피 2150선 후퇴…네이버 시총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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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81% 내린 2150.25, 코스닥 0.01% 내린 772.8

달러/원 환율 9원 오른 1204.5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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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10일 코스피는 1% 가까이 떨어져 2150선으로 밀렸다. 코스닥도 약보합 마감했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회복 지연 우려, 시간외 뉴욕증시 지수 선물 및 중국 증시의 내림세에 영향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9일)과 비교해 17.65포인트(p)(0.81%) 내린 2150.25로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085억원, 345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1조37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거래일 연속 순매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순매도로 돌아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1.86%), 삼성바이오로직스(-1.35%), 현대차(-1.31%), 삼성SDI(-0.51%), SK하이닉스(-0.24%), 삼성전자(-0.19%)는 하락했고, NAVER(4.00%), 삼성전자우(0.54%), 셀트리온(0.15%)은 상승했다.

특히 NAVER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언택트 3인방으로 불리는 NAVER(3위), 카카오(7위), 엔씨소프트(10위)는 신고가 행진을 벌이며 모두 시가총액 10위 안에 들어있다.

업종별로는 보험(-3.12%), 철강금속(-2.56%), 기계(-2.45%) 등이 내렸고, 서비스업(0.98%), 음식료업(0.54%) 등이 올랐다.

우선주 상장 진입·퇴출 요건 상향 등 전날 금융위원회의 우선주 시장관리 강화 방안 발표에 최근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던 우선주들의 주가는 대부분 하락했다.

한양증권우(-16.56%), 한화우(-14.97%), 한화투자증권우(-11.96%), 삼성중공우(-11.94%), 유안타증권우(-8.81%) 등은 하락했다. 진흥기업우B(14.08%), 한화솔루션우(7.86%), 두산퓨얼셀1우(2.95%) 등 상승한 우선주 종목은 7개에 그쳤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09p(0.01%) 내린 772.8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14억원, 10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홀로 97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CJ ENM(-1.87%), 케이엠더블유(-1.27%), 에이치엘비(-1.25%), 에코프로비엠(-0.65%), 펄어비스(-0.59%), 셀트리온헬스케어(-0.37%)는 떨어졌고 씨젠(15.31%), 셀트리온제약(1.44%)은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서비스(-1.81%), 출판·매체(-1.73%), 통신방송서비스(-1.56%) 등이 내렸고, 제약(1.60%), 의료·정밀(0.77%), 기타서비스(0.72%) 등은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 미국 경기 회복 지연으로 인한 부담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했다"며 "중국 증시가 차익 매물로 1% 넘게 약세를 보인 점도 부담이 됐다"고 분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9원 오른 120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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