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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24명 확진' 광주 일곡중앙교회…격리자 918명 코로나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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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시 12일 격리 해제

뉴스1

10일 오후 광주 일곡중앙교회 주차장에 설치된 이동식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격리 중인 교인과 가족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광주 북구는 이날 구청 직원과 보건소 관계자, 경찰 지원 인력 등 34명을 투입해 교회 관련 자가격리자 918명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했다. 2020.7.10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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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안내받은 자신의 검사소 번호 대기 줄로 서 주시고 신분증을 미리 빼 주세요."

광주지역 2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북구 일곡중앙교회 자가격리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광주 북구는 10일 일곡중앙교회 주차장에 이동식 선별진료소 5개 검사소를 설치, 해당 교회 관련 자가격리자 918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했다.

북구 보건소 의료진 25명은 검체 채취 등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구청 경제문화국 직원 15명과 일곡동·삼각동 각 3명씩, 교통지도과 3명 등은 행정·질서요원·차량대책 업무에 투입됐다. 북부경찰서 10명도 교통과 질서 등을 지원했다.

북구는 검사에 앞서 자가격리자들에게 연락을 취해 번호를 배부하고, 검사소 번호를 안내했다. 또 인원이 한번에 몰리지 않게 시간을 나눠 진료소를 방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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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광주 일곡중앙교회 주차장에 설치된 이동식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격리 중인 교인과 가족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7.10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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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들은 검체를 채취한 뒤 격리자들에게 자가격리 방역수칙을 안내했다.

격리자들은 이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12일 낮 12시에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최근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집단발생 추이는 지난달 27일 4명을 시작으로 28일 4명, 29일 3명, 30일 12명, 7월1일 22명, 2일 6명, 3일 8명, 4일 16명, 5일 7명, 6일 6명, 7일 8명, 8일 15명, 9일 3명, 10일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금양오피스텔 관련 30명, 광주사랑교회 38명, 일곡중앙교회 24명, 광륵사 7명, 해외유입 3명, 광주고시학원 12명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3명, 10대 3명, 20대 5명, 30대 8명, 40대 16명, 50대 27명, 60대 32명, 70대 14명, 80대 3명, 90대 4명이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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