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함양군, 상림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코로나 우려로 운영 않기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음악분수대는 정상 운영

뉴스1

지난해 함양 상림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모습(함양군 제공)©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함양군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 여름 상림공원 어린이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야외 물놀이장 특성상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고 이용자 간 밀집도가 높아 거리두기가 지켜지기 어려운 것은 물론 바이러스에 취약한 유아와 어린이가 주 이용층이라는 점을 고려해 올해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추세 속에 인근 시군 대부분이 여름철 야외 물놀이장 운영을 취소하는 분위기를 반영했다.

이에 따라 군은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의 쉼터 제공을 위해 상림공원 음악분수대의 경우 펜스를 설치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상림공원 음악분수대 주변에 여름철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23일부터 8월18일까지 물놀이장을 운영한 결과 하루 최대 500여명, 총 6000여명이 물놀이를 즐기며 큰 인기를 끌었었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아이들에게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안전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던 상림공원 물놀이장 운영을 취소하게 돼 많은 아쉬움이 크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통한 ‘청정함양’을 지켜 나가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군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vj3770@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