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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코로나 이겨내자" 광주 지역사회 온정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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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드림·더올바른·피드박스 등 마스크·항균소독제 기탁

뉴스1

이용섭 광주시장이 10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에코드림, ㈜더올바른, ㈜피드박스의 기부물품 기탁식에 참석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 예방물품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0.7.10/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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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움츠러든 광주시민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에코드림, ㈜더올바른, ㈜피드박스가 마스크와 항균소독제를 잇따라 기부했다.

광산구에 있는 마스크제조업체 ㈜에코드림은 비말차단 마스크 2만400장을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김선태 에코드림 이사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불안한 시민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약외품 제조업체 ㈜더올바른도 보건용 마스크 2만장을 광주시자원봉사센터에 기부했다. 안병영 더올바른 대표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취약계층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어려움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드박스는 항균소독제 1000개를 광주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박상운 ㈜피드박스 대표는 "코로나19로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소독제를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감염예방 물품은 취약계층 지원과 방역활동에 쓰인다.

이용섭 시장은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위기상황에서 확산방지를 위한 지역사회의 동참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는 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이보다 더 큰 위기도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으로 이겨낸 것처럼 이번 코로나19 위기상황도 광주공동체가 원팀이 되어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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