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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확진자 243명 하루 최다...거꾸로 가는 日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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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200명 넘겨…지난 4월 중순보다 많아

日 정부, "긴급사태 상황 아니다" 거듭 강조

도쿄, 이달 매일 100명 이상 환자…의료 현장 위기감

[앵커]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가장 많은 240여 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틀 연속 확진자 200명을 넘겼지만 일본 정부는 대책 대신 각종 규제를 풀고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캠페인까지 펼 예정입니다.

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 24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도쿄.

이틀 연속 200명을 넘긴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래 처음입니다.

하루 확진자 수도 바이러스가 창궐하던 지난 4월 중순 무렵보다 더 많습니다.

[도쿄 시민 : 긴급사태가 다시 발령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도쿄 시민 : 제일 곤란한 게 코로나19가 끝이 안 보인다는 거예요.]

도쿄뿐 아니라 수도권, 그리고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도 감염자 수가 최근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이전과는 상황이 다르다며 긴급사태를 다시 발령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지난 4월과 비교하면 중증 환자가 크게 줄었습니다. 감염자 대부분은 20~30대입니다. 의료 제공 체제도 여유 없는 상황이 아닙니다.]

오히려 관광업을 살리기 위해 전국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오는 22일부터 여행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시작할 방침입니다.

또 대규모 행사 참석 인원을 현재 천 명에서 5천 명으로 늘리는 등 각종 규제도 완화했습니다.

도쿄도 당국 역시 감염되지 않게 각자 조심하자는 말뿐입니다.

[코이케 유리코 / 도쿄도지사 : 자신을 스스로 지켜 감염되지 않는, 또 남을 감염시키지 않는 행동은 이런 것이라고 하는 인식을 꼭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의료 현장에서 느끼는 위기감은 심각합니다.

매일 이렇게 환자가 늘면 곧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겁니다.

[사카모토 테츠야 / 제경대학 의학부 부속병원장 : 입원자 수는 양성 환자 수 증가에 따라 2주 연속 크게 늘었습니다. 거의 위태로운 수준에 왔습니다.]

일본의사회는 유흥가 등 특정 지역에 한해 보상을 전제로 휴업을 요청할 것 등 구체적인 대책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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