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걸린 인도 발리우드 톱배우 아미타브 바찬 |
(뭄바이 AFP·로이터=연합뉴스) 인도 발리우드의 톱스타 아미타브 바찬(77)이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
바찬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병원으로 옮겼다"면서 "병원이 보건당국에 보고했고, 가족과 스태프도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10일 동안 나와 가까이 있었던 모든 분들은 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배우 중 한 명인 바찬은 뭄바이의 한 병원에 입원해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다.
배우 겸 프로듀서인 바찬은 1960년대 후반 이후 190여편의 발리우드 영화에 출연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3년에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주연한 할리우드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도 출연했다.
지난 2018년 11월에는 사재를 털어 농민 1천400명의 은행 빚을 대신 갚아줘 화제가 됐고, 최근에는 공익광고에 출연하는 등 코로나19 퇴치 운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현재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2만916명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 사망자는 2만2천123명이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아미타브 바찬 |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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