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현 선수 폭행혐의 운동처방사 영장심사…"죄송합니다"
[앵커]
최숙현 선수를 비롯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운동처방사, 안주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법원의 구속 영장 발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네, 조금 전인 오후 2시 30분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의 운동처방사, 45살 안주현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됐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안씨는 후드티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었습니다.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 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안 씨가 잠적을 했었기 때문에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고 이번 사건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서는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고 최숙현 선수에 대한 가혹행위 당사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안 씨는 의사 면허나 물리치료사 자격증 없이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치료비 명목으로 선수들에게서 돈을 받았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자 선수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경찰이 이 부분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혐의를 받고 있는 안 씨지만 최숙현 선수가 숨진 뒤 잠적해 그동안 행방을 알 수 없었습니다.
경주시체육회 연락도 받지 않고 국회에도 출석하지 않았었는데요.
안 씨는 일부를 제외하고 대체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수사당국이 안 씨의 구속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만큼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최숙현 선수를 비롯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운동처방사, 안주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법원의 구속 영장 발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네, 조금 전인 오후 2시 30분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의 운동처방사, 45살 안주현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됐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안씨는 후드티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었습니다.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 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 수사대는 어제, 선수들을 폭행하고 불법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
안 씨가 잠적을 했었기 때문에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고 이번 사건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서는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고 최숙현 선수에 대한 가혹행위 당사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안 씨는 의사 면허나 물리치료사 자격증 없이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치료비 명목으로 선수들에게서 돈을 받았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안 씨는 이뿐 아니라 최숙현 선수를 비롯해 여러 선수들을 때리는 등 폭행 혐의도 받고 있는데요.
여자 선수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경찰이 이 부분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혐의를 받고 있는 안 씨지만 최숙현 선수가 숨진 뒤 잠적해 그동안 행방을 알 수 없었습니다.
경주시체육회 연락도 받지 않고 국회에도 출석하지 않았었는데요.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잠적 열흘 만인 지난 10일 안 씨를 체포했으며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는 등 지금까지 고강도의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안 씨는 일부를 제외하고 대체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수사당국이 안 씨의 구속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만큼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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