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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코로나19 항체 지속 기간 길어야 3개월"...영국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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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의 지속 기간이 길어야 3개월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의 캐티 도오리스 면역학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 환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6월까지 주기적 항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어제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전체적으로 코로나19 항체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약 3주가 지나면 수치가 정점에 이르고 그 후부터는 급속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환자 중 60%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최고에 이르렀을 때 강력한 항체 반응이 나타났으나 강력한 항체 반응이 3개월 후까지 지속한 환자는 17%에 불과했습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3개월 후에는 항체 반응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전체적으로 형성된 항체의 지속 기간이 2~3개월 정도로 비교적 짧았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이는 항체의 보호 기간이 지나면 재감염도 가능하다는 것과 앞으로 개발될 예방 백신의 유효 기간도 같을 수 있기에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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