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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이슈 세계 금리 흐름

전문가들 “7월 기준금리 동결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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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8월 채권시장지표’ 발표

동결이유 “추가 인하여력 제한적”

환율 BMSI는 88.0…소폭 개선

전문가들은 7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국내외 경기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추가 금리 인하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1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0년 8월 채권시장 지표’에 따르면 설문응답자 99.0%가 16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응답은 1.0%에 불과했다. 지난달 동결 전망이 79.0%, 인하 전망이 21.0%였던 것과 비교하면 금리동결을 기정 사실화 한 답변이 나왔다.

금투협은 “적자국채 발행 증가가 채권시장에 공급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이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기준금리 BMSI(Bond Market Survey Index), 금리전망 BMSI, 물가 BMSI가 모두 악화됐다. 기준금리 BMSI는 101.0로 전월 121.0 대비 악화됐다. 금리전망 BMSI도 100.0(전월 111.0)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도 73.0으로 나타나 전월 109.0 대비 하락했다.

반면 환율 BMSI는 소폭 개선됐다. 환율 BMSI는 88.0(전월 80.0)으로 나타나, 전월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글로벌 증시가 급등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환율하락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응답자의 21.0%(전월 31.0%)가 환율상승에 답해 전월대비 10.0%p 하락했고,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70.0%(전월 58.0%)로 전월대비 12.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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