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한 추적은 여러 나라와 지역이 관련돼 진행 중인 과정이라면서, 세계보건기구가 필요에 따라 다른 나라와 지역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화춘잉 대변인은 또 중국과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한 조사가 국제적인 연구와 협력을 통해 과학자들에 의해 진행돼야 한다는 데 근본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세계보건기구 조사팀이 지난 11일 베이징에 도착했다면서, 중국 정부는 이번 조사가 중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실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세계보건기구가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같은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다면서도,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이 중국 우한이 이번 조사에서 '최적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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