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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스와치 그룹, 코로나19에 상반기 4천억원 순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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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스와치 그룹
[사진=스와치 그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스위스의 시계 기업 스와치 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상반기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룹의 상반기 매출은 22억 스위스프랑(약 2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1%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는 4억1천500만 스위스프랑(약 5천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3억800만 스위스프랑(약 4천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그룹은 이 기간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봉쇄 조치로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과 미국 내 매장이 문을 닫은 데다 주요 고객인 중국인 관광객이 여행과 쇼핑을 하지 못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다만 봉쇄 조치가 완화한 6월 들어서면서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으며 중국 본토에서는 매출이 두 자릿수대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강력한 반등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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