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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日 일일 확진 622명으로 '폭증'…도쿄 286명 역대 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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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일본 지하철 전경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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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6일 하루 동안 622명이 나왔다. 600명이 넘은 것은 지난 4월11일 이후 96일만에 처음이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30분 기준 Δ도쿄도에서 286명 Δ오사카부 66명 Δ가나가와현 47명 등 전국 30개 지자체와 공항에서 새로 확진자 622명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일본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 탑승자 712명을 포함해 총 2만436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1명 늘어나 크루즈선 탑승자 13명을 포함, 모두 998명을 기록하고 있다.

도쿄도에선 이달 들어 1일(67명)과 7일(75명)을 제외하곤 하루도 빠짐없이 1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으며, 지난 9~12일엔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도쿄도에서 이처럼 1주일 넘게 연일 세자릿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건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돼 있던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도쿄도 당국은 전날 열린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지사 주재 전문가 모니터링 회의 결과를 토대로 도쿄도의 코로나19 감염상황 경계수준을 최고 단계인 '4단계'(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로 끌어올렸다.

고이케 지사는 또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들에게 Δ다른 지역으로 불필요한 이동 자제와 Δ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등을 거듭 당부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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