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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유럽증시] 코로나19 가파른 재확산 우려 속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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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독일 증권거래소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소폭 약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7% 하락한 6,250.69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0.43% 내린 12,874.97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0.46% 빠진 5,085.28을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3,365.35로 0.38%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코로나19의 가파른 재확산과 미국-중국 간 긴장 고조 등에 따른 불안감이 재부상하는 가운데 그동안의 강세장에 따른 수익 실현 분위기가 겹쳐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백신 개발과 주요 경제권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해 하락폭은 제한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코로나19의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채권 매입을 계획대로 지속하기로 결정한 것은 시장의 예상과 기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이라고 AFP 통신은 짚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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