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보건복지부가 21일 보건안보·의료복지 국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새로 체결했다.(외교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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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외교부와 보건복지부가 21일 보건안보·의료복지 국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새로 체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제사회에서 급부상하는 보건안보 협력 사안을 수행하는 데 있어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외교부와 복지부는 보건안보 분야가 양 부처 간 주요 업무협력 사항이 될 수 있도록 지난 2013년 9월 체결된 업무협약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복지부는 보건의료 세일즈 외교 강화 등 기존 협력 분야와 함께, 코로나19와 같은 초국경적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등 보건안보 분야에서도 협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Δ세계보건기구(WHO) 등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논의 적극 참여 Δ지역 및 양자 차원에서의 보건안보 협력 제도화 Δ보건의료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Δ보건 산업 해외진출 확대 등에 있어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와 세계적 전염병 발생 주기 단축 등으로 보건안보 관련 국제협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 부처 간 업무협력 체계 강화는 우리의 외교 역량 및 국제 보건안보 협력 증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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