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최근 타 지역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과 관련해 21일 오전 용연정수장을 방문해 정수공정 시설물과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점검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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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수도권 등에서 최근 수돗물 유충발생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21일 용연정수사업소를 방문해 정수공정처리시설을 돌며 시설의 청결상태와 수질관리 실태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24시간 상황근무중인 정수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최근 인천 공촌정수장 고도정수 처리시설의 활성탄여과지 시설 내 유충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시운전중인 용연정수장내 고도정수처리 관련 시설물을 둘러봤다.
이날 고도정수처리 관련 시설물의 정수처리 공정 정밀점검에서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
광주시는 수돗물 안전점검에 대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주기적으로 지역 정수장 2곳의 착수정, 침전지, 여과지, 배수지, 수도꼭지 등을 중심으로 현장조사와 유충에 대한 정밀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조사 결과 정수장 시설물 주변, 여과지의 여과사, 배수지 환기구, 고도정수처리시설 활성탄 시설 등에서 유충은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상수도사업본부를 중심으로 150만 광주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수돗물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깨끗하고 안심할 수 있는 수돗물 생산·공급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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