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경제회복기금 협상을 위해 만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가운데)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대규모 경제회복기금 협상 타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연구의 잇따른 낭보에 힘입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96% 오른 13,171.8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2% 상승한 5,104.28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11% 오른 6,268.30으로,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50% 오른 3,405.35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의 시티인덱스의 애널리스트 피오나 신코타는 AFP통신에 "백신에 대한 낙관과 경제회복기금 합의가 시장심리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중국 칸시노는 면역반응 유도 성공과 중화항체·T세포 형성 등 주요 성과를 잇달아 발표했다.
또한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나흘에 걸친 마라톤협상 끝에 이날 새벽 7천500억유로(1천30조원)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설치에 전격 합의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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