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22일 시군 부단체장, 낙동강유역환경청 등과 긴급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경남도는 인천 등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돼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2일 시·군 부단체장, 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유역수도지원센터와 긴급회의를 갖고 정수장 수돗물 안전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16~20일 정수장 현장점검 때 정수장에서 수중생물 등이 발견된 김해, 양산, 의령은 조치사항과 안전대책을 보고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수도지원센터는 정수장 현장점검 추진 상황과 시·군의 정수장 운영관리안을 제시했다.
낙동강유역수도지원센터 임재철 부장은 낙동강유역환경청 계획에 따라 시·군에 기술지원을 하기로 했다. 활성탄에 성충이 알을 낳지 못하게 시설을 밀폐형으로 전환하도록 했고 오존농도를 높이고 역세척주기 조정 등도 강조했다.
경남도는 수돗물 안전제고를 위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수돗물 안전 비상대책 상황실을 구성·운영하고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기로 했다.
하병필 행정부지사는 “수돗물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아주 엄중한 상황”이라며 "정수장 시설과 운영을 점검해 도민의 불안감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