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왼쪽)-싱 하이밍 중국대사 22일 왕숙신도시 기업유치 논의. 사진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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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2일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면서 글로벌 기업과 앵커 기업을 왕숙신도시에 유치하기 위한 행보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한동안 활기를 띠던 기업유치 활동은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주춤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날 서울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싱 하이밍 대사 등 중국 관계자와 만나 “왕숙1지구에는 농-생명 클러스터, 바이오-메디컬 등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왕숙2지구와 양정역세권은 문화예술 클러스터와 MICE 산업 유치로 문화-일자리-주거가 공존하는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양주시는 서울 도심까지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수도권급행철도(GTX)-B와 지하철 4-6-8-9호선 유치로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입주하는 외국 기업에 대한 좋은 투자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싱 하이밍 대사는 이에 대해 “한국시장 진출을 원하는 중국 기업과 기관에 우수한 접근성과 더불어 기업 운영에 상당한 이점을 가진 남양주 왕숙신도시가 많이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왼쪽)-싱 하이밍 중국대사 22일 '마스크는 내 친구' 챌린지 동참. 사진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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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광한 시장은 직접 디자인한 항균 마스크를 싱 하이밍 대사에 전달하면서 마스크를 휴대전화처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자는 취지가 담긴 ‘MASK is my FRIEND(마스크는 내 친구)’ 캠페인 동참을 권유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남양주시 방문도 제안했다. 이번 만남에는 권기식 남양주시 중국 국제협력관(한중도시우호협회장)이 함께했다.

한편 조광한 시장은 그동안 왕숙신도시를 국내 최고 수준의 경제 중심 자족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 경제계 주요 인사와 접촉을 늘려왔다. 왕숙신도시에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2배 규모인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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