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시대전환 공동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 뉴딜특별위원회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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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두고 '쓰레기' 일자리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24일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계산해보니 정부가 2년 동안 만들겠다고 하는 일자리에 들어간 예산이 (일자리당) 5500만원이고 1년으로 나누면 2000만원 조금 넘는 돈"이라며 "쉽게 말해서 최저임금을 주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부총리를 향해 "국무총리 자제 분이 일을 한다고 하면 이 일을 진심으로 권장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조 의원은 "'일 없으니까 이거라도 하는 게 어때?' 정도의 일자리를 두고 일자리 생산이라고 하는지 묻고 싶다"며 "우리 청년들은 이런 것을 쓰레기 일자리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연 이런 일자리에 귀한 청년의 시간을 쓰게 하는 게 맞는 건지 본질적인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전날 홍 부총리가 대정부질문에서 '기본소득보다 저소득층에 대한 선별적 복지가 효과가 크다'는 취지로 답한 것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며 "내가 가난하고, 내가 일자리에서 짤렸고, 내가 고아임을 국가에 증명해야 돈을 주는 선별적 복지는 우리 국민에게 더 이상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두고는 "국민들이 지금 부동산 정책에 화난 이유를 짚어야 한다"며 "과연 내가 살 집 하나 없어서 화난 국민이라고 보시는 건지, 아니면 1년, 2년, 20년 된 청약통장을 사용해서 나도 부동산을 통해서 돈을 벌 기회가 오지 않아서 화가 나신 건지 솔직하고 냉정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집값을 잡겠다면 부동산 가격을 현 정도로 유지할 지, 집값을 떨어뜨린다면 문재인 정부 시작할 때로 떨어뜨리겠다는 건지 아니면 박근혜, 이명박 정부 시절로 돌리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시그널을 줘야 한다"며 "지금은 그냥 부동산을 잡겠다고만 해놓으니 어느 정도까지 가격을 내려가야 정부가 이 정도만 됐다고 할지에 대한 대혼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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