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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퇴근길 뉴스] 녹취록 본 유시민 “검언유착에 윤석열 개입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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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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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유튜브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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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 본 유시민 “검언유착에 윤석열 개입의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4일 검찰과 언론이 자신의 비리 의혹을 캐려 했다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유 이사장은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기자의 녹취록 내용을 거론하며 “한 검사는 윤 총장의 최측근이자 오랜 동지로 조국 수사를 지휘한 인물이고 윤 총장의 제일 중요한 참모”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2월 5일 윤 총장이 서울남부지검 신라젠 수사팀에 검사를 보강했고 이동재 기자가 채널A 법조팀 단톡방에서 나를 잡으려고 취재했다는 것을 올린 게 2월 6일”이라며 “2월 5일 무렵에 아웃소싱한 사건이다. 검찰이 언론에 외주를 준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 글에서 “오늘 열릴 수사심의위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 시간 맞춰 여론조작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본의든 아니든 연루됐으면 반성부터 할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침묵 깬 남인순 “박 시장 피소 몰랐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4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을 박 시장 본인에게 알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 시장에 대한 피소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남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피소 사실을 알렸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추측성 보도를 삼가 달라”고 밝혔습니다.

정치권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은 실종 당일인 9일 오후 1시 39분경 고한석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과 마지막 통화를 하기에 앞서 남 의원과 먼저 연락을 했습니다. 박 전 시장이 사망하기 하루 전날인 8일 박 전 시장에게 ‘실수한 게 없는지’를 물었던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는 남 의원의 보좌관 출신입니다.

구급차 ‘고의 사고 혐의’ 택시기사 “죽으면 책임지겠다”→유족에게 “뭘”

접촉사고를 이유로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막아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비난을 받은 택시기사 최모(31)씨가 24일 구속영장 심사를 마치고 나와 유족에게 “유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날 오전 법원에 출석하며 “‘당시 구급차에 타 있던 환자가 사망하면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책임지실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낮 12시께 심사를 마치고 나온 최씨는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뭘”이라고 답한 뒤 “왜 이러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고의로 사고를 냈다는 혐의를 인정하는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취재진을 피해 법정으로 들어섰습니다.

최씨의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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