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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北, 코로나19 휴지기 속 中 묵인 아래 대규모 밀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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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한 잠시 동안의 '휴지기'에 중국 석유 수입과 석탄·모래 판매 등 대규모 밀수 작전을 다시 수행하고 있다고 미국 NBC가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일시적인 '코로나19 소강상태' 후 제재 위반 활동을 재개했으며 중국의 묵인 아래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NBC는 상당수 제재 회피 작전이 중국 내 유령회사에 의존하고 있으며, 레이더와 해안 경비대가 상선 운송을 면밀하게 추적하는 등 삼엄한 순찰이 이뤄지는 중국의 영해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닐 와츠 전 유엔 대북제재위원은 상업 위성 사진을 통해 중국 영해에서 화물을 옮겨 싣는 장면이 포착됐다면서 이는 외국 정부와 유엔의 추적을 어렵게 만드는 대목이라고 NBC에 전했습니다.

NBC는 또 미국의 강력한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은 무기에 대해 물러서기를 거부하고 있으며 북한 경제도 당장 붕괴의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NBC는 비록 일시적이긴 해도 코로나19는 북한의 불법적 교역 문제와 관련해 유엔 제재보다 더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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