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28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전직원 무급 휴직 실시 계획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부터 운항 중단(셧다운)에 따라 유급휴직을 진행해왔다.
이번 무급휴직 추진은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무산되면서 진행이 예상되는 법정관리 등 향후 절차를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3일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 계약(SPA)을 해제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2월 SPA 체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지 7개월여 만이고 지난 3월 SPA를 맺은 지 4개월여 만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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