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리츠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등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지도자와 부인들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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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독일이 한국의 주요7개국(G7) 참여 반대를 표명했다는 보도와 관련, 외교부가 "독일의 일반적 입장을 나타낸 것이지 한국 초청 문제를 언급한 게 아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독일 언론 ‘라이니쉐 포스트’에 실린 하이코 마스 외교부 장관 인터뷰 내용이 '독일의 한국 G7 참여 반대'로 해석되고 있는데 대해 이렇게 밝혔다.
외교부는 "마스 장관 인터뷰 내용은 G7 정상회의 초청 문제를 언급한 것이 아니며 한국에 대한 언급도 없다"고 설명했다. 또 마스 장관 발언이 "G7 확대에 대한 독일의 일반적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이해된다"며 "G7의 구조적 확대 문제는 기존 회원국들간 합의가 필요한 사항"이라 덧붙였다.
마스 장관은 이날자 라이니쉐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G7와 주요 20개국(G20)은 현명하게 편성된 두 개의 포맷"이라며 "우리는 G11이나 G12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비회원국인 한국과 호주, 인도, 러시아를 초청하고 싶다고 밝힌 데 대해 G7 회원국인 독일이 반대 의사를 한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일본도 지난 6월 G7 확대 반대 입장을 표하면서 한국의 G7 참여를 견제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어 '일본에 이어 독일도 한국의 G7 참여를 반대한다'는 내용으로 인터뷰 내용이 확산됐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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