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확대 반대 일반적 입장으로 이해"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 2018.7.26/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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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독일 외무장관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이 참여하는 것에 반대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는 해당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독일 언론 라이니쉐 포스트가 게재한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 인터뷰 내용은 G7 정상회의 초청 문제를 언급한 게 아니고, 한국에 대한 언급도 없다고 27일 밝혔다.
외교부는 그러면서 마스 장관의 언급은 G7 확대에 대한 독일의 일반적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이해되며, G7 구조적 확대 문제는 기존 회원국 간 합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마스 장관은 이날 보도된 인터뷰에서 "G7와 G20은 현명하게 편성된 두 개의 포맷"이라며 "우리는 G11이나 G12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러시아를 겨냥해선 크림반도 강제병합 사건을 거론하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를 두고 G7 회원국인 독일이 한국, 호주, 인도, 러시아를 G7에 초청하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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