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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농경지 침수·토사 유출…최고 180㎜ 물폭탄 전북지역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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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신덕 179㎜·부안 122.6㎜·진안 121㎜…도내 전역 강한 장맛비

국립공원·도립공원 탐방로 통제…강변 주차장·다리밑 도로 등 차단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지역에 강한 장맛비가 쏟아지며 논밭이 물에 잠기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강수량은 임실 신덕 179㎜를 비롯해 부안 122.6㎜, 진안 121㎜, 고창 105.9㎜, 순창 88.3㎜, 남원 80.8㎜, 장수 74.5㎜, 전주 57.9㎜ 등을 기록했다.

현재 도내 14개 시·군 중 순창, 정읍, 임실, 부안, 진안, 고창에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며 나머지 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에 따라 도내 국립공원과 도립공원 등 4곳의 탐방로가 통제되고 강변 주차장 4곳과 다리 밑 도로(언더패스) 3곳이 차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