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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주말 내내 중부지방에 많은 비, 경기 북부 호우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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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기상청은 주말 동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1일 오전 9시부터 2일 오전 사이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또 2일 저녁(18시)부터 3일 밤(21시) 사이에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시설물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향신문

1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한반도의 위성 영상.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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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연천군과 파주시 등 경기 북부에서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경기 북부 곳곳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고 있다. 31일 오후 6시부터 1일 오전 9시 현재까지 주요 지점의 강수량은 경기 교동(강화) 119.5㎜, 탄현(파주) 93.0㎜, 김포장기 87.5㎜, 금곡(인천) 79.5㎜ 등이다. 강원에서는 춘천 21.9㎜, 사내(화천) 15.5㎜, 서석(홍천) 12.0㎜, 철원장흥 12.0㎜, 영월주천 11.5㎜ 등이 기록됐다.

많은 비로 인해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올라가면서 경기도는 이날 오전 2시 10분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경기도는 필승교 수위가 행락객 대피 수위인 1m를 넘었다며 연천·파주지역에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1일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내륙에서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제주도에도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 북부 50∼150㎜(많은 곳 250㎜ 이상), 강원 영동·충청 남부·전북·경북 내륙 20∼60㎜, 전남 북부 5∼40㎜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4.5도, 인천 24.5도, 수원 24.8도, 춘천 23.6도, 강릉 27.3도, 청주 25.2도, 대전 24.2도, 전주 24.5도, 광주 24.9도, 제주 26.1도, 대구 24.1도, 부산 24.3도, 울산 25.4도, 창원 24.1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6∼33도로 예상된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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