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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자 1580명, 연일 최다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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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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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내의 가부키 극장에서 노동자들이 마스크를 쓴 채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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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다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정권이 손을 놓고 있는 사이 긴급사태를 선언하는 등 독자 대응을 하는 지자체들도 나오고 있다.

이날 NHK에 따르면 전날인 7월31일 일본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580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월29일 1264명, 30일 1301명 등 3일 연속으로 1000명대를 기록했다. 최다 기록도 연일 경신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신규 감염자와 고령 환자, 중증자 추이 등을 주시하면서 도도부현(일본의 광역자치단체)과 협력해 감염 확산을 막겠다는 입장만 표명했을 뿐,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함에도 중앙정부가 손을 놓고 있는 상태에서 일본 지자체들은 자체 대응에 나서고 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키나와현과 기후현은 지난달 31일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오키나와현은 이달 1~15일 사이 오키나와 본섬 내 불요불급한 외출 자제와 함께 나하 시내의 음식점에 대해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했다. 기후현도 긴급대책을 발표했다. 앞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있는 도쿄도와 오사카부도 독자적인 코로나19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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