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8 (수)

서울 전역에 호우특보, 다음주 초반까지 곳곳에 강한 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1일 오후 서울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경향신문

경기 북부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1일 경기도 고양시 한 공사장에서 집중 호우에 대비한 보호 공사와 현장 점검이 실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1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서울 전역과 경기, 강원 영서, 충남, 전북(군산 어청도) 등지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덧붙였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곳은 서울 동남·서남권과 경기 연천·파주 등이다. 호우주의보는 서울 동북·서북권과 경기 남부, 인천, 충남, 강원 지역도 곳곳에 발효된 상태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지난달 31일 18시부터 8월 1일 16시 현재까지 주요지점의 강수량 현황은 경기 교동(강화) 125.5㎜, 진동(파주) 118.0㎜, 김포장기 110.5㎜, 장남(연천) 103.0㎜, 강원 철원장흥 66.0㎜, 팔봉(홍천) 49.0㎜ 등이다. 충청도는 태안 28.5㎜, 외연도(보령) 20.0㎜, 홍성죽도 13.0㎜, 전라도는 어청도(군산) 22.5㎜, 상무대(장성) 19.0㎜, 영광군 12.6㎜, 함라(익산) 11.0㎜, 위도(부안) 10.0㎜ 등이다.

기상청은 1일 오전부터 2일 오전까지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전라 서해안에는 1일 밤(21시)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일 오전에는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2일 저녁(18시)부터 3일 밤(21시) 사이에는 다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특히 재해 취약 시간인 밤부터 오전 사이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캠핑장과 피서지 야영객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현재 서해상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니, 해상활동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