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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중부 내일까지 물폭탄…내주 태풍 하구핏 북상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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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일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부분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강원도, 전북·경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중반에는 한국에도 올 여름 첫 태풍이 지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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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은 전국이 대부분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강원도, 전북·경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경남 내륙과 전남에도 낮 한때 강한 비가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주 중반께에는 한국에도 올 여름 첫 태풍이 지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3일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100∼200㎜(많은 곳 30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전북·경북 지역도 3일까지 30∼80㎜(많은 곳 경북 북부 내륙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정오부터 6시 사이에는 전남 내륙·경남 서부 내륙 지역에 5∼40㎜의 소나기가 지나가고, 울릉도·독도 지역에도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와 충북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날 오전 5시 부터 경기도와 강원을 비롯한 중부지방, 충북·경북 일부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인천·세종 전 지역과 서울·경기·강원·경북·충북·충남 일부 지역에 호우 주의보가 발효됐다.

반면 경북과 경남 일부 지역, 부산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어제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간밤 대만 해상에서 태풍 ‘하구핏’이 발생해 이르면 내주 중반 한국에도 북상해 영항을 줄 전망이다. 소형급의 약한 태풍이지만 고온 다습한 수증기가 중부지방에 북상한 장마전선을 더 활성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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