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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자막뉴스] "미국 내 틱톡 금지"...강경 조치 내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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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동영상 앱인 틱톡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플로리다로 떠나기 전엔 틱톡을 금지할 수도 있고, 다른 무언가를 할 수도 있다며 여지를 뒀으나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길에 강경 조치를 택한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틱톡을 보고 있는데, 금지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무언가를 할 수도 있습니다. 선택지가 몇 가지 있지만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국 정부는 틱톡이 가입 과정에서 확보한 개인 정보를 중국 정부에 유출해 국가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며 여러 차례 금지를 경고해 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 이것은 특정 회사가 아니라 미국의 국가 안보에 관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이를 바로잡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틱톡은 사용자 1위인 인도에 이어 2위 국가인 미국에서까지 퇴출당하게 됐습니다.

일본과 호주도 틱톡 사용을 제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미국이 동맹국들에게 퇴출 압박을 가할 경우 제2의 화웨이 사태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틱톡은 미국 내 사용자 1억6천만 명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월간 8억 명이 이용하는 인기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소유권 변경과 지분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소수민족 인권탄압을 격렬히 비난하며 중국 기업과 공산당 간부 2명을 제재했습니다.

지난달 9일 같은 이유로 중국 공산당 간부 3명을 제재한 데 이어 또다시 제재가 단행되면서 미중간 긴장 수위는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ㅣ박홍구
영상편집ㅣ한경희
자막뉴스 제작ㅣ한서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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