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주요 생산기지인 베트남 공장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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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및 스마트폰 영상기기 전문업체 엠씨넥스가 올 상반기에 연결기준 매출 6145억원, 영업이익 207억원, 당기순이익 213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엠씨넥스는 이같이 잠정 실적을 공시는 동시에 하반기에는 6900억원 이상의 매출 실적을 달성하며 하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엠씨넥스는 연초 1조 45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1조 3000억원으로 매출계획을 수정한 바 있다.
엠씨넥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스마트폰 수요 침체로 지난 4,5월 수주량이 급감하였으나 6월 1045억원, 7월 1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6월부터 매출이 정상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2020년 연간 매출액은 2019년 매출 1조 2677억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분기 수익성 하락은 매출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한 4,5월 수주량 급감으로 원자재 매입과 제품 매출의 시점차이로 인해 일시적인 원가 왜곡 현상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통상적으로 스마트폰 부품 가격은 분기별로 단가가 조정되며 지난 1분기 가격으로 주문한 원자재가 2분기 매출에 반영되면서 모듈 납품 업체인 엠씨넥스의 재료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엠씨넥스는 지난 1분기 원자재 매입으로 인해 부채율이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분기에 1분기에 발주한 원자재를 소진함으로써 부채비율은 별도기준 87%, 연결기준 127%으로 낮아졌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이사는 "지난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6월부터 매출액이 빠르게 늘고 있어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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