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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수도권·중부 폭우에 2명 사망·1명 실종…정부 '비상 2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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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이날 오전 10시 30분까지 사망 2명, 실종 1명(충주 소방관), 부상 2명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폭우로 아수라장이 돼버린 경기 안성시 시내의 한 도로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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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돼 인명 피해 등이 잇따르자 행정안전부가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대비태세를 살피기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이날 오전 10시 30분까지 사망 2명, 실종 1명(충주 소방관), 부상 2명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과 경기 지역에서는 이재민 18명(4세대)이 나왔다. 또 주택 일시침수 3동, 토사유출로 인한 주택 1동 반파, 충북 충주 고속도로 54호선 비탈면 유실, 충북선 등 철로 토사유출 4건 등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중대본은 앞으로도 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배수펌프장이 제때 가동될 수 있게 준비하고, 둔치 주차장·저지대·지하차로 등 위험지역 예찰과 사전대피를 강화하도록 했다.

또 기상상황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주민들을 사전에 대피시키고 이재민 발생 시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에 따라 임시주거시설을 운영해 달라고 지시했다. 앞서 행안부는 앞서 이날 오전 1시 기준으로 풍수해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중대본 비상 2단계에 돌입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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