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남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 김 소방교의 영결식에 조전(弔電)을 보내 "너무나 안타까운 순직이다. 국민들과 함께 김국환 소방교를 눈물로 추모하며,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조전은 정문호 소방청장이 대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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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고인에 대해 1계급 특진(소방교→소방장)을 결정했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추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조전을 통해 "고인은 젊고 패기에 가득 찬 소방관이었다"며 "2018년 소방학교 교육훈련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고, 순천소방서 산악 119구조대 대원으로 동료들과 지리산의 안전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은 이웃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지리산 피아골 급류와 맞섰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책임감와 용기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고인의 영면을 기원한다. 가족들과 동료들께서도 슬픔 속에 자긍심을 간직해달라"며 "고 김 소방교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대한민국 안전역사에 깊이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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