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기도 이천시 율면 고당1리 도로가 전날부터 내린 비로 붕괴돼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중부지방 일대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총 6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됐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후 4시30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지난 1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총 6명이 사망했다.
어제 서울 도림천에서 구조된 후 사망한 1명 이후 하루만에 5명이 더 목숨을 잃은 것이다.
경기도 안산에서 산사태로 양계장이 매몰돼 1명이 숨졌고, 충북에서도 산사태로 매물되거나 급류에 휩쓸려 4명이 사망했다.
충북에서만 급류에 휩쓸린 7명이 실종되기도 했다.
이재민은 166세대 360명에 달했다. 일시 대피한 인원은 1447명에 달했다. 이들은 체육관, 마을회관 등으로 몸을 피했다.
주택 94동이 침수됐고 산사태로 인한 토사 유입으로 강원도 횡성에선 주택 1동이 반파됐다.
충북선 등 철로에 토사가 유입돼 기차 운행도 중단됐다.
현재 9개 국립공원 224개 탐방로의 출입이 금지됐고, 도로 8곳의 차량 진입도 막혀있다.
상습침수 지하차도 7곳, 둔치주차장 78곳도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지자체 공무원 총 1만9839명이 비상근무에 나서고 있으며, 선박 결박·대피 1694건, 수산 증·양식장 결박 250건 등 총 1944건의 예방조치를 취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